몇년전 부터 각종 신품종 과수나무와 유실수 묘목들을 구해다 심기도 하고
직접 접목도 해서 정성으로 가꿔온지 몇년이 지난 현제! 예쁘고, 먹음직스럽고, 탐스런 과일들이
주렁주렁 열리게 되는데
이렇게 되기 까지는 물질적, 노동적, 손해도 많이 보면서 각고의 노력끝에 얻어낸 결과이다.
모두 우리밭에서 열린것을 촬영. ( 품종명들은 나중에 수정.. ! )
남쪽 보다 추운 지역인 강원 영서 지방에서 내가 아는 신품종 나무들을 재배 했다는 정보가 부족하기에
내가 직접 한 두그루씩 이라도 심어보고 내한성 실험등을 해보는것이 정답일것이라 생각 하고....
하지만 어렵게 구한 귀한 묘목들도 이곳 환경에 안맞아 많이 죽이게 되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물질적, 시간적, 손실도 많이 보기도 하였다. 덕분에 많은것을 깨닫고 배우게 된점도 많다.
품종 특성 실험을 위하여 새나 말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비닐로 임시 조치함.
아래 사진은 감나무가 가을에 곱게 단풍든 모습.
사실 과일 나무들과 유실수를 고루 고루 심어놓는 이유가 있었는데,
귀농 귀촌에 대하여 와이프 친구는 처음엔 100% 찬성을 하지 않고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살게되면 불편하고 외로울것이란 생각을 같고 있었던 와이프에게
시골가면 앞으로 내가 온갓 과일 나무들을 심어놓고'
계절마다 매일 매일 신선한 과일을 따주고 꽃 향기를 맞드록 해줄께! 라고 꼬시고(?) 유혹하여
혼쾌히 동의를 받아낸 후 부부가 함께 귀농 귀촌을 하게 되었는데,
( 지금은 90% 만 조건부 동의를 해주고 나머지 10 %는 내가 무엇을 꼭 만들어 줄때 그때가서 100% 동의해 준다고 한다 )
◆ 와이프에게.. 사실 도시에서 달랑 집만짓고 와서 편하게 살려는 사람들이 나중엔 외롭다는 생각을 가지지....
시골에서 살아가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밭에 풀도 뽑고, 야채도 재배하고, 과일 나무도 키우고,
예쁜 꽃나무도 가꿔가고, 토종닭과 동물도 몇마리 사육하고, 자연에서 얻는 재료로 웰빙 음식도 만들어 먹고.....
그리고 집뒤 소나무 숲속에서 피톤치드도 마음껏 마시고 휠링도 하고...
이렇게, 저렇게, 자연속에서 바쁘게 살아 가는데 외롭거나 심심할 시간이 어디 있겠는가 ??
게다가 건강을 보너스까지 얻을테고... 라는 말에 지금은 완전한 동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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