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 고향에 벌초하러 갔다가 찍은것과 비슷한 시기 관악산에서 찍어온 사진들을 함께 올려본다.
구절초,
들국화 꽃송이가 두손을 모아 기도를 하는것 같기도 하고 산골 색시가 부끄러워 얼굴을 감싸는 듯하다.
구절초.
같은장소에서 촬영, 들국화 일종으로 향기도 아주 좋으며 뿌리는 말렸다 한약에 쓰이기도 하며 차로도 이용한다.
서양 등골나물.
마타리과와 비슷한데 외래식물이 귀화식물로 된거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아래 사진은 다른종류인 뚜깔이다.
뚜깔. 마타리와 비슷한 꽃인데 마타리는 노오란 꽃이고 이꽃은 마타리과, "뚜깔" (역시 효교리 산에서..) 파리도..
이꽃을 아시는지요? "삽주" 또는 한약명으로 창출이라 부르는데 잎에 톱니처럼 가시가 있다. (효교리에서)
[창출, 뿌리를 한방에서 이르는 말. 소화 불량, 설사, 수종(水腫) 따위에 쓴다.]
왕 고들빼기. 흔히 씀바귀 나물이라고..
참취꽃, 취나물로 불리는 식물이 여러종이 있는데 미역취,수리취(떡취),곰취등이 있다.
가막살 나무 열매,
까치가 좋아하며 술을 담그기도 한다는데.. 요즘 조경식물로 많이드 심는다, 관악산에 호압사 근처.
멍개.
명감, 또는 청미래 덩굴이라고도 불리며 어린순운 나물로 먹고 뿌리는 약용으로 쓰이며
옛날에 잎에 떡을 싸서 찌면 멍개떡.. 이와 비슷한 식물로써 청가시 덩굴 나무와 혼동하는 이들이 많다.
가을에 이처럼 빨갛게 익은것을 따먹으면 새콤한 맛이 나며 겨울에 산새들의 소중한 먹이가 되며 꽃꽃이 소재로도..
역시 위와 같은종,
산초나무, 아직 씨가 덜 익었다. (효교리 산에서..)
같은곳에서 찍은 산초 나무인데 여물어간다.
산초나무 씨앗으로 기름을 짠 산초 기름에는 항산화 물질이 다량 들어 있어서 노화 방지에 효과가 크다 한다.
이와 비슷한 나무가 초피나무라고 있다, 경상도 지방에서 추어탕에 넣어 먹는데
초피는 잎이나 열매 줄기를 깨물어서 조금 있다 쏘는 맛이 있는 것은 초피이다.
초피(제피;남쪽지방에 분포하고 중부내륙에서는 보기 힘듬) 가지는 마주나기 때문에쉽게 구별할 수 있으며
꽃은 봄에 피우기 때문에 더욱 산초와는 구별된다.
초피나무는 가지에 달리는 가시가 마주나고 잎가장자리의 톱니수가 3~5개 정도로 산초보다 적고
꽃잎이 없으며 또한 열매가 붉은빛이 도는 갈색으로 익는점에서 산초나무와 다르다.
고욤나무.
감의 원조며 타닌산이 강해서 겨울에 눈을 맞힌후 항아리에 담아 두었다가 숙성되면 수저로 퍼먹었는데 아주 달다.
개량종 감나무를 접목할때 대목으로 쓰인다.
떡갈나무 열매, 도투리 일종.
고돌빼기,
뚱딴지, 흔히 돼지감자 라고도 하는데
뿌리는 울퉁불퉁 못생기고 미끈 미끈한 점액질이 나오며 옛날에 먹을것이 없을때 먹었던 구황식품으로 맛은 별루이다,
요즘에 당뇨병에 특효라고 알려지면서 자생지에서 무분별하게 캐어가 남아나질 않는다.
배초향 꽃,
산부초,
야생 부초인데 향이 아주 좋으며 식용을 하는데 이제는 예전처럼 흔치가 않다. (관악산에 장군봉 근처에서..)
산부초의 끈질긴 생명력,
물한방울 안나는 암석위에서 자라는데, 새벽이슬을 머금고 생명을 유지하는듯..
산에 같이간 와이프한테 한송이를 따서 향을 맡아 보라하니 자기는 처음보며 향이 아주 좋다 한다~
나도 산부추를 심어서 나물로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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