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자연의 친구들,[이곳의 생물들]

연가시, 철사벌레, 머리카락 벌레

돌배꽃향기 2013. 8. 23. 15:12

어느날 무심결에 땅 바닦을 바라보는데, 무엇인가 아주 가는 철사 같은것이 움직이는 것을 포착하고.

이게 뭐지? 하고 깜짝 놀래어 자세히 관찰을 해보니 바로 이것이 말로만 듣던 연가시 라는 벌레 였습니다.

 

연가시라는 영화의 소재이기도 했던 이 생물 이름은 연가시 외에도, 철사벌레, 머리카락 벌레, 실뱀,철선충, 이라고도 합니다.

 

 

  퀴즈를 낼께요 ~~ 사진을 잘 보시고 한번 알아 맟추워 보세요~

 

  위 사진중, 나란히 놓여 있는 두개의 가는 철사 같은것 중에, 하나는 진짜 철사이고,  또 하나는 연가시라는 살아있는 생물 입니다.

 (철사는 철근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결속선 이라는 철사로 지름이 0.8~0.9mm )

 

  좌, 우, 중에 어느것이 철사이고 진짜 연가시라는 생물은 어느쪽 일까요 ~~~~~~? ? 정답을 맟추신분은 대단하신 분입니다.

 

 

 연가시 입니다. 마치 영락없는 철사 같지요?  보시는 분에 따라서 생각이 다르겟지만

 저는 이런 생물들이 이곳에 다양하게 서식한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낌니다.

 전혀 오염안된 이곳은 자연이 살아 있는곳 이니까요~ ^^

 

 

 

 

 

 땅 바닦을 자세히 보시면 가는 철사 같은것이 보이시나요? 바로 연가시 입니다. 길이가 엄청 길지요~?

 

  아래 동영상을 한번 보세요~  신기합니다. ^^

 

  연가시의 동영상,

 

아래 설명글은 [네이버 지식백과] 연가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펌글 입니다.

 

철선충류(연가시)는 유선형동물문(Nematomorpha) 연가시강(Gordioida)에 속하는 기생생물로서

자웅이체로 유성생식을 한다. 교미는 수중에서 이루어지며,

수십만에서 수천만개의 알을 낳고, 약 2~4주 후 유충이 된다. 유충은 수중에서 모기 유충 등에 포낭 형태로 감염된 후

 성충이된 모기가 지상으로 이동하였을 때 사마귀 등의 숙주가 모기를 잡아먹으면 감염이 된다.

 또는 유충이 육지로 이동하여 주변의 풀에 붙어있다가

 메뚜기, 여치 등의 초식 곤충에게 섭취되어 체강 내에서 성충으로 발육한다.

 숙주에 이동한 칠선충(연가시)의 유충은 체강내에서 약 4~20주 정도면 성충으로 발육한다.

 

 대표적 숙주인 사마귀는 감염된 곤충류를 잡아먹음으로써 감염된다.

 성체가된 철선충류(연가시)는

 숙주의 뇌에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여 숙주가된 곤충이 스스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자살하게 한 후 몸체를 뚫거나 배설강을 통해 빠져나와 비교적 맑은 물에서 자유생활을 하다가 늦가을에 교미와 산란 후 죽는다.

성체의 길이는 10~90cm 로 다양하며, 직경은 2~3mm 이하로 가늘고 긴 철사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