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 할미새가 우리집 장작더미 틈새에 알을 4개 낳고 부화를 했는데
한개는 실패를 하고 3개만 부화하여 건강하게 키운 후 모두 자연으로 날아 갔습니다.
웃기는건 둥지 바로옆에 내가 만든 연못이 있는데
아기 새들의 똥을싸면 하필이면 꼭 깨끗한 연못에 똥을 물어다 버리네요~
어쩌다 그런것이 아니구 매일 매일..
그러면서 똥을 물에 버린 후에 자신에 부리도 돌 같은곳에 문질러 깔끔을 떠는것을 보고
빙그레~ 미소를 지으면서 바라보곤 했지요~ ^^
어미 노랑 할미새.
암컷과 숫컷 모두 같은 색깔인데 숫컷이 경계심이 더 많았습니다.
암컷은 내가 둥지에 가까이 다가가도 날아가지 않으며 나의 주변에 맴돌기도 했습니다.
또 야간 사냥도 많이 했는데 멀리 가질 않고 우리집 창문 주변에 날아 오는 나방이나 파리, 거미류들을 잡아서
새끼들을 먹여 살렸는데 덕분에 덕을 봤습니다 ^^
'숲속 자연의 친구들,[이곳의 생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 이런일이~개구리가 우렁이한테 물렸어요~ (0) | 2015.07.29 |
---|---|
우리집에 수 많은 산새들~ ♪ ~ (0) | 2015.07.24 |
매미의 우화 (0) | 2015.07.22 |
장끼, 꿩 두마리. (0) | 2015.01.30 |
부지런한 다람쥐 부부. (0) | 2014.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