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촌 이야기 ♣

심봤다! 사람닮은..사람 人,자 닮은..

돌배꽃향기 2011. 6. 1. 16:42

    앞산의 깊은 골짜기(산이 험하여 오르기 힘든곳)를 따라 3시간쯤 올라가니 산에서만 주는 귀한 보물들을 발견했습니다.

 

    이런거 보셨나요? 완전 사람 닮았습니다. ^*^

 

      실제 크기를 비교..

 

          이번엔 인증 샷!

 

     더덕과 잔대,     뿌리만 본다면  어느것이 산더덕이고 어느것이 잔대일까요?  아시는분은 통과! ㅎㅎ

 

  산을 오르기 시작한지 3시간쯤 될무렵,  어디선가 산더덕 냄새가 나기에 주변을 눈으로 훝던중  더덕 덩굴을 발견하고

  손가락으로 조심스레 파기시작, 감각적으로 더덕이 생각보다 크다는 걸 느끼고 매우 조심스럽게 파낸끝에  자연산으론

  보기 드물게 큰 산더덕을 한뿌리 캤습니다.  그 후 불과 100여M 쯤 떨어진 곳에서 이번엔 큰 잔대를 발견을 했습니다.   

     사진상이라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텐데 두 뿌리 모두 엄지손가락 굵기보다 훨씬 컸습니다,

    마침, 이웃분께서 캐온것을 보시고는 야생에서 저정도 크기이면 흔치 않다고 하시네요~

       이러다  언젠가는 진짜 산삼을 캘 수 있는날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자연산 취나물,      

  향기도 별로없는 재배산 취나물이나 두릅과는 자연산에서 느껴지는 깊은향은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

 

   이 식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고추잎나물 입니다, 생김새가 고추잎처럼 닮았지요 다래순 나물과 같이 맛있는 나물입니다.

 

   고추잎나물 꽃,

 

  도시 정원에 한그루쯤 심어도 손색이 없을것입니다.

 

   큰꽃 으아리.   한약명으론 위령선이라고도 합니다. 화려함은 없지만 수수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야생화입니다.

 

   조금 시들었는데도 우아합니다 이와 비슷한 식물로 많은 원예종이 나와있는데 클레마티스라고 불리웁니다. 

 

 산을 내려오면서 떡갈나무 충영(참나무잎 붉은 혹벌)을 발견하고..나중에는 빨간 색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꼭 열매처럼 보입니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 북나무에 생기는 오배자(한약명)라는 것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