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흥면 신진도 외항의 어시장 풍경과 바닷가 모습들,
6월 25일, 서해바다인 태안군 안흥면 신진도로 고향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안흥 외항의 어시장 풍경, 일기예보에 태풍이 밀려온다 해서인지 한산합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갑오징어 회와 남자들에 좋다는 해삼,
남자들이 해삼을 먹으면 새벽종이 울린다는데, 무슨 말인지 어떡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ㅋ
어시장이 평소 같으면 굉장히 북적거릴텐데 태풍메아리 때문에 관광객이 별로 없습니다.
태풍 메아리 때문에 출어를 못나간 배들이 항구 여기 저기에 정박해 있습니다.
인파가 별로 없어 쓸슬함 마저...
날씨가 맑았더라면 갈매기들이 더 예쁘게 보일텐데...
갈매기들이 태풍에도 아랑곳 않고 우리들을 반겨주기라도 하는듯 우리들 머리 위에서 멋진 비행을 합니다.
갈매기 날개깃이 늘씬하게 뻗어 있는데 마치 전투기가 연상됩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올듯 하늘이 구름으로 가려져있는 바다풍경.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끼룩~끼룩~ 갈매기 소리만 들려올뿐 항구엔 적막감만..
태풍 메아리를 뉴스에 내보내기 위해 스탠바이중인 KBS 방송국 취재차.
곧 태풍 메아리가 몰려온다 하여 부랴 부랴 빠져나오면서 아쉬움에 달리는 차안에서 찰칵!
블로거 쥔장 엽지기가 집에서 컴퓨터로 녹음한 노래를 배경 음악으로...
'내가 바라본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들과 부산여행을 다녀왔습니다 (0) | 2012.02.15 |
---|---|
700백년된 노송과 300년된 밤나무 (0) | 2011.09.11 |
안산 전원주택 전시관을 방문해보니.. (0) | 2011.05.04 |
남연군묘와 상가리 미륵불 (0) | 2011.04.23 |
서해대교, 행담도 휴게소 (0) | 2011.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