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만능 작업실

자동차 연료필터 자가 수리

돌배꽃향기 2013. 1. 5. 13:26

 나의 사랑하는 애마라고 할 수 있는 SUV 싼타페가 주행중에 울컥 거리는 현상도 있었고, 어느땐 시동도 늦게 걸려서

 생각해보니 차를 산지도  몇년이 흘러서 연료 필터에 수분이 차있을 거라 생각이 되어 현대 써비스 센타에 가서 

연료필터 앗세이를 안사고 카트리지만 8700 원을 주고 사왔습니다.

 

 써비스 쎈타에서 사온 연료 필터 카트리지와 차량 부품을 분해하기 위해 공구도 준비하고,

 연료필터 히터와 센서등 전기적인 문제도 함께 정검해 볼려고 나와 함께 늙어가는 테스타기도 준비를 해두고

이렇게 해서 연료필터 앗세이를  분해하기 위한 모든 준비끝. (10mm 복스나 렌치, 커넥터를 빼기위한 드라이버만 있으면 됨)

 

드디어 연료필터 앗세이를 통째로 분해한 모습,

연료 필터만 앗세이로 사올경우 46000원 정도이고 카센타에가서 교환을 할 경우엔 공임만 3만원을 더 주워야 합니다.

 

 카트리지만 분리하기전, 필터 내부에 들어 있는 수분이 끼어 있는 기름을 빈통에 모두 쏱아 내는중인데 기름이 한참 나오네요

손 아래 부분이 수분센서이다. (CRDI 커먼레일 엔진은 연료 필터에 수분이 차있으면 시동이 잘 안걸릴 수 있습니다)

 

 분리된 연료 공급 호수에서 잔여 기름이 새어나와 엔진에 떨어 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 봉지를 쒸워놓았습니다.

 

  카드리지를 새거로 갈아 끼우고 나서 가열 히터와 센서는 이상이 없는지 테스타기 오옴계로 정검결과 이상무.

 

 이번에는 시동키를 돌렸을때 연료필터 히터 전원 컨넥터 단자에 DC 전원이 공급 되는지를 정검중 이상 없음을 확인.

(시동이 걸리면 연료필터에 공급되는 전원은 센서에 의해 차단됨니다)

 

  명품공구 24PCS 고겐 복스는 1999. 5월에 거금을 주고 샀었는데, 아껴써서 늘 새것같고 그때 산 영수증이 아직도 붙어있네요.

 

      자가 정비시.. (전문 카센타가 아닌 저 개인의 경험이니 참고만 하시길..)

하나  : 카트리지를 교환하고 나서 바로 시동을 걸면 시동이 안걸림니다.

    시동키를 쎄루 쪽으로 완전히 돌리지 말고 on쪽으로 켰다 껏다 3~4번쯤 하면 연료가 채워지게 되는데 이때 시동을 걸면 됨.

 

둘 : 카트리지를 끼울때나 수분 센서를 조립할때 절대 공구를 사용해서 무리하게 조이면 안됨니다.

        손으로 충분히 조여지는데 무리하게 공구를 사용해서 잠그다가는 파손이 되기 싶습니다.

 

셋 : 고장이 났는데 사올 여건이 안될때에는, 카드리지만 분해하여 베어있는 기름을 다 빼어낸 후

           석유에 푹 담가두면 크리닝이 되기도 하는데 가능하면 새것으로 교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추가로 커넥터등을 무리하게 잡아 빼어서는 안되고 잘 살펴보면 탈착 핀이 있는데 그것을 살짝 누르고 빼면 쉽게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