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조림, 참붕어 무조림 요리.

붕어 조림. (참붕어 무조림)

 

 싱싱하고 살아있는 참 붕어를 모처럼 여러 마리 사와서, 일부는 시래기 붕어찜을 해먹고,

 나머지 몇마리를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입이 심심 할 때쯤 꺼내어 전골 냄비에 맛있는 가을 무를 썩뚝 썩뚝! 썰어 깔아넣고

 갖은 양념을 버무린 것을 그 위에 얹어 넎은 후 맛있게 참붕어 무조림을 합니다.

 

 

이번에는 붕어찜 처럼 시래기를 안넣고 대신에 달큰한 가을 무를 도톰하게 썰어서 냄비 바닦에 깔았습니다.

 

 

여긴에도 민물고기 필수 요리에 깻잎이 빠지면 안되겠죠~

 

 

 밥도둑, 술도둑,  붕어조림.

겨울에 잡은 붕어는 잡 냄새도 없고 살도 통통해서 맛이 더욱 좋습니다.

 

 

 토종 참붕어 무 조림 .

 

 

기가막힌 붕어조림 맛에 돌배 술이 빠질 순 없지요~

(돌배술은 화이트 와인처럼 이런 요리에 잘 어울린 답니다~)

 

 

 참붕어.  한번에 먹기엔 양이 많아서 냉동을 시켜두고 붕어찜과 조림 요리를...

 붕어 요리는 여름엔 비린내가 나서 주로 겨울에 해먹는것이 맛도 더 있습니다. 

 

 옛날 우리 어렸을적에

 고향의 논에, 또랑에, 냇가에 참 붕어들이 지천으로 살고 있어서 얼맹이나 족대를 둘러메고 나가기만 하면

 잠깐 동안에 양동이 가득 잡아 오곤 했는데, 이제는 슬프게도 전설에 고향, 이야기 일뿐이고.

 씨알이 긁은 자연산 토종 붕어는 갈수록 보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ㅠ

 

20 리터 짜리, 돌배 술병.

올해에도 돌배 술을 빠짐없이 담가 두었는데 1차로 걸러내기 전에 모습입니다.

돌배 술은 담가둔지 2~3년쯤은 묵혀야 비로써 맛있는 돌배술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