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산 다래 꽃과 개량종 일세 다래 꽃과 열매.
다래꽃 암꽃. [산에서 촬영]
토종 산 다래 나무는 자웅 이주로써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와,
꽃만 피고 열매가 안 열리는 숫나무가 각각 따로 있다.
암꽃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처럼 꽃이 필때 부터 꽃 가운데에 열매같은것이 맺혀있다.
(숫꽃은 이것이 없고 꽃술만 있다)
꽃이 시든후 열매가 맺혀있는 모습으로 다 자라면 다래 모양이 대추처럼 생겼다.
다래나무 암나무.
암나무이기 때문에 꽃이 핀곳 모두에서 다래 열매가 달리게 된다.
생명력이 강한 덩굴성 식물로, 숲속에서 키큰 나무를 감고 올라가 자라기에
다른 나무들을 햋볕을 차단하게 되어 결국은 고사 시키게 된다.
큰 소나무를 타고 올라가 자라는 다래덩굴.
결국은 이 소나무도 다래 나무에 시달려 말라죽게 된다.
개량종 다래, 일세 다래.
일반 산다래는 앞서 썻듯히 암나무와 숫나무가 각 각 따로 있어서 한 그루만 심으면
수정이 안되어 다래 열매가 잘 안열리게 되지만
위의 육종된 품종인 일세 다래는 자웅동주기에 한나무만 심어도 암꽃만 피고
자가 수정이 잘되어 열매가 잘 열리게 된다.
꽃이 진 후의, 일세 다래.
아래는 산다래 나무의 숫꽃.
산 다래 나무, 숫나무에서 핀 숫꽃.
좀더 자세히 보이라고 중앙을 확대 해 보았다.
바로 위 다래 나무는 숫나무이기에 영원히 숫꽃만 피우게 되어 열매가 안열리게 되지만
주변의 암나무들에게는 꽃 가루로 수정이 잘 되게 하여 열매를 맺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 가을에 익는 맛잇는 산 다래 열매는 후숙 과일이라 할 수 있다.
저장성이 길지 않지만 밀폐용기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오래 보관이 된다.
'꽃과 식물,자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꽈리와 나팔꽃 (0) | 2014.08.27 |
---|---|
야생화 - 물레나물, 배초향,왕고들빼기,잔대꽃,애기 원추리, (0) | 2014.08.18 |
개다래 꽃 (0) | 2014.06.19 |
제비난초, 옥잠난초, 기린초, 으아리 외 야생화들. (0) | 2014.06.11 |
홍화산사, 엑스부리 철쭉 (0) | 2014.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