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개복숭아.

돌연변이 우량종 개복숭아.

 

우리 임야지 내에 복숭아 나무를 그 누구도 전혀 심지도 않았는데도 언젠가 부터

 이곳에 자연적으로 복숭아 씨가 발아가 되어 저절로 자라서는

복숭아가 열리기 시작 하는데,

그 나무에서 보통의 개복숭아들 보다 과일이 엄청 크게 열린다.

 

바로  돌연변이종인 우량 개복숭아 나무인 것이다.

그걸 알고 부터 귀하게 여기며,  보호를 해 주고 있다.

 

 

 

100% 실생 복숭아 [개복숭아]

 

틀림없는 개복숭아 이지만,  과일 열매가 다른 개복숭아 보다도 훨씬 큰데 왠만한 개량종 접목 복숭아 과일 크기이다.

 

복숭아 나무들은 돌연 변이나 아조변이가 자주 일어 난다.

 

 

 

수령 10 년이 넘은 개복숭아 나무.

( 산속의 개복숭아 나무 양 옆으로는 큰 돌배 나무가 자연적으로 자라고 있는데 아주 옛날부터 이땅에는 집이 없었던 곳이라고..)

 

개량된 접목 복숭아 나무를 관리를 안하고 방치시켜 저절로 개복숭아 나무가 된것이 아닌.

어디선가  복숭아씨가 흘러와  이곳에서 자연 발아가 되어 이렇게 자라서 탐스런 개복숭아 과일이 열린다.

 

 

 

오래전에 이땅을 매입을 하고나서 집도 없어서 살지도 않았고,

 돌산이라 농사도 안지으며 몇년동안 방치를 했었는데

 바로 이웃에 사시는 원주민 분이,  우연히 우리땅 산속에서 자라는 개복숭아 나무에서 이처럼

 개복숭아가 처음으로 크게 열리는 것을 발견을 하고서는

 

매우 신기하게 여기며 욕심이 생겨 나의 동의도 없이(산속에 저절로 씨가 난 개복숭아고 내가 살지도 않으니..)

나처럼 나무를 좋아하는 그 분의 땅에 어린 개복숭아 나무를 캐다가 옮겨 심으려고 몇번을 시도 하다가

 

나무 뿌리 주변에 너무 큰 바위돌 들이 짓 누르고 있어서 도저히 캘 수가 없어 포기 하였었노라고

 후에 나한테 웃으면서 몇번을 이야기 하셨다.

자칫하면 괜스레 아까운 나무만 죽일것만 같아서 포기 하였다고도..

 

(수십년전에 이곳 주변에 열매 크기는  작지만 맛있는 개복숭아들이 몇그루 여기저기 씨가 떨여져 자랐었다고...)

그것도 모르고 토목 공사할때 산속 개복송아 나무를 쓸모없게 생각하며 몇그루 베어 버렸으니.... ㅠㅠ

 

진작에 이웃분의 증언을 미리만 들었어도 베어 버리지 않고 옮겨 심거나 놔두는건데 너무 아깝다.

봄에 피는 복사꽃 또한 아름답지 않는가~

 

 

 

과일 크기가 커서 개량종 복숭아로 보이지만

 

잘익은 과일을 따서 먹어 보면 틀림없는 옛날 개복숭아(실생복숭아)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크기만 클 뿐이지 맛은 시고 달며 어느정도 엷은 떫은 맛도 있는, 완전한 개복숭아 그 맛이다.

 

개량된 접목 복숭아 라면  당도도 높고 산도도 낮게 되는데 옛날 개복숭아 그맛이다.

 

요즘은 이렇게 큰 개복숭아를 보기가 어려운데,

이런 돌연변이 개복숭아 나무를 그것도 내 땅에서 우연찮게 발견을 하게되어 기쁜 마음에 특별 관리를 해준다.

 

( 우리집엔 맛있는 신품종 복숭아 품종들도 다수 있지만, 흔해서 그런건 전혀 귀하게 안 여기게 되고 

나는 토종 또는 희귀종 나무들이 더 좋다.)

 

 

 

잘 익어가는 개복숭아 과일에 말벌들이 엄청 날라와서 잘 익은것들만 마구 파먹는 모습.

 

 

 

위 돌연변이 우량 개복숭아 나무를 만약을 위해 몇년전에 씨를 받아서 몇그루 실생 번식을 해 놓았는데

 

내년쯤에 모수에서 접수를 채취하여  접목을 해서 만일에 대비 유전자를 받아둘 생각이다.

품종등록 특허를 내볼까 ?

 

아는 상식으론 복숭아 나무는 품종 특허를 내도 다른 묘목 시장에서 누군가 이름만 바꿔 팔기가 일쑤라

  재주는 곰이.... 고생만 할 수도...  해서 신중히 생각한다.

 

그렇지만  돌연변이인 위 복숭아 나무를 좀더 관찰하고 여러가지 실험 해볼 생각.......

 

 

 

돌복숭아  나무.

 

바로 위 나무는 이웃집에 자라고 있는 돌복숭아(산복숭아) 인데

열매가 아주 작고 늦가을에 익는 만생종이다.

 

요즘 개복숭아가 발효 효소나 약용 또는 건강 식품으로 매실 보더도 더 인기가 많은데

매실처럼 개복숭아 열매도 너무 작으면 씨만 크고 과육이 작으니 이용 가치가 적다.

 

하지만 본 돌연 변이종인 우량 개복숭아 라면 열매도 크고 산도는 높지만 향기도 높아서

다른 개복숭아들 보다도 이용 가치가 몇배나 높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