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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도토리 가루, 도토리 앙금 만들기

돌배꽃향기 2015. 11. 5. 02:22

도토리 전분 도토리 가루, 도토리 앙금내기.

 

가을에  틈날때 마다 산에 올라가서 줏어온 도토리를,

 마당에서 널어놓고 말린것을 절구로 빻아놓고 껍질을 까고나서 다시 말린후에

집에 있는 두부를 가는 기계로 갈아서는 그릇이라는 그릇은 온통 다 모아놓고 앙금내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 만들고 나면 도토리 가루가 몇키로나 나오게 될지 저도 궁금합니다.   ^^

 

 

산에 도토리가 많은데 험한 악산이어서 다른분들한테는 줍기도 힘들고 많이 열려서 우리가 조금 줏어 온다해도 빙산에 일각이라

산짐승들에게는 피해가 되지도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도토리는 줏어오는 즉시 벌레 때문에 강한 햇볓이 쏘이는 마당에 펄쳐놓고 말리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말려진 도토리를 절구에 넣고 대충 빻아서 껍질을 일일히 손으로 벗겼습니다.

 

 

도토리 묵을 쑤려면 앙금을 내어 전분을 내야 하는데 옛날에는 집에서 멧돌로 갈아서 앙금을 내었지요~

 

요즘은 도토리를 전문 방앗간에 가져다 주면 껍질째 통째로 빻아서 가루를 내어주는 곳도 있습니다.

(이 경우 여러 사람들이 가져온 도토리를 한꺼번에 섞어서 빻은후 각자 가져온 키로수를 계산하여 배분하기 때문에 품질이 떨어진다네요.)

또는 도토리를 물에 불려가면 고추 방앗간에서 삭 갈아만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도토리를 줍는것 부터 모든 과정을 힘들어도 백퍼센트 집에서 다 하고 있습니다.

 

 

 

 

 

집에 두부를 만드는 기계가 있어서  물에 불린 도토리를 직접 갈고 있습니다.

 

 

 

 

 

 

 

 

 

앙금을 내기 위하여 집에있는 그릇이라고 생긴것들은 모두다 동원하고...

 

 

 

이 과정이 가장 힘든 과정입니다.

 

 

 

도토리를 몇말 갈았는데 앙금을 가라 앉힌후에 말린 도토리 가루가 몇키로나 나올지 두고봐야....

 

요즘은 고추가루도 가짜가 많고, 도토리 가루도 90 퍼센트 이상 거의가 가짜 또는 쭝국산 입니다.

순도 100퍼센트 중국산이면 그나마 괜찮게요? 다른 전분을 섞어 놓은 무뉘만 도토리 가루도 많답니다~

 

허긴 국산 도토리를 줍기도 힘들고 주워서 파는것도 타산이 안맞고 또 함부로 외지인들이 줍다가 걸리면...

이러다 보니 가짜가 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