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농산물 판매

도토리 가루 만들기

돌배꽃향기 2015. 11. 11. 01:15

농사 지으면서 가을에 우리 먹을려고 틈틈히 줏기 시작한 도토리가 어느덧 먹을량 보다도 많이 모아졌는데

완전 전통 방식데로 집에서 일일히 껍질을 벗겨서 말리고 갈아서 앙금을 내어서

순도 100 퍼센트 도토리 전분 가루를 내었습니다. 

 

 

[순도 백퍼센트 국산 도토리 가루] 입니다.

험한 산에서 도토리를 직접 줏어와서 하나 하나 껍질을 까고 말려서 물에 불린 후 기게에 갈아 앙금을 내고

다시 말린후 가루를 내는데 손이 아주 많이 갑니다.

 

 

 

 

 

 

 

 

 

 

 

 

앙금을 낸것을 가루로 건조 시키는중 입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많은 손길이 가야 합니다.

 

 

 

도토리 가루를 판매하기 위하여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도 해볼겸, 햇도토리묵을 맛도 볼겸

 이번에 만든 위의 햇도토리 가루로 묵울 쒀 보았는데 잘 되었습니다.

 

 

 

짝퉁 가짜 혼합 도토리 가루로 묵을 쑤게되면 묵이 허옇고 마치 삮은듯히 끈기도 없으며 맛도 없는데

 진짜배기는 이렇듯 차지고 끈기가 있으며 맛이 좋습니다.

 

 

 

진짜 도토리 묵은 어느정도 충격을 줘도 차지고 탄력이 있어서 원형이 흐트러지거나 부스러지지 않는데

가짜는 조금만 충격을 줘도 흐트러고 깨집니다.

그리고 쇠젓가락으로 잡기가 아주 힘들지요~ 끈기가 없어 부스러지니까요 (가짜묵인 경우)

보시는것 처럼 진짜배기 국산 도토리묵은 제데로 쑤워졌다면 얇게 썰어 쇠젓가락으로 꽂아도 갈라지지 않습니다

 (이 경우 가짜는 쩍 갈라져 바닦에 뚝 떨어집니다)

 

좋은 묵가루를 만들기 위해서는 힘은 들어도 오로지 전통 방식으로 해야 합니다.

대부분 전통 방식으로 만들었다 합니다.   꼼꼼히 보세요~ 저는 적나라하게 전 과정을 자신있게 공개 합니다.

 

 

 

 가을에  틈날때 마다 산에 올라가서 줏어온 도토리를,

 마당에서 널어놓고 말린것을 절구로 빻아놓고 껍질을 까고나서 다시 말렸습니다.

 

 

 

어느정도 말려진 도토리를 절구에 넣고 대충 빻아서 껍질을 일일히 손으로 벗겼습니다.

맛없는 상수리가 아닌 진짜 도토리 입니다.

 

참나무에서 열리는 상수리 열매는 큰데 묵중에서 맛이없고 싱겁다고 예로부터 알려져 왔습니다.

근데 소비자 분들은 상수리 묵 가루인지 알 수가 없지요~

 

 

 깨끗하게 껍질이 벗겨진 진짜 도토리 묵 쌀.

 

도토리 묵을 쑤려면 앙금을 내어 전분을 내야 하는데 옛날에는 집에서 멧돌로 갈아서 앙금을 내었지요~

 

요즘은 도토리를 껍질째 통째로 빻아서 앙금을 내기도 하는데 맛이 떨어집니다, 이웃분으로 부터 얻어 먹어본 경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도토리를 줍는것 부터 모든 과정을 힘들어도 백퍼센트 집에서 다 하고 있습니다.

 

 

 

 

 

 

 

 

집에 두부를 만드는 기계가 있어서  물에 불린 깐 도토리를 직접 갈았습니다.

여기서 사진을 잘 보세요~~ 껍질째 갈면 사진에 금새 나타납니다.   거친 껍질이 보이니까요~~

 

 

 

 

이렇게 갈아 놓은것만 보아도 껍질째 갈아 놓은건지 한눈에 알게 됩니다. (저 처럼 선명한 사진이라면)

 

 

 

 

 

 

 

 

앙금을 내기 위하여 집에있는 그릇이라고 생긴것들은 모두다 동원하고...

 

 

 

 

              앙금 짜내기 이 과정이 가장 힘든 과정입니다.

 

 

앙금을 우려내기 위하여 집에있는 모든 그릇들을 총 동원을 하고...

 

 

 

 

 

 

 

(강원도에서는 도토리 가루 400 그람을 한근이라 합니다. 그걸 시장에서 2만원에서~2만 오천원에 판매하는데

실제 저울로 달아보면 400 그램이 안나옵니다.  중국산이구요~)

 

시장에 가봐도 100퍼센티 태양초 고추가루도 가짜도 많고, 도토리 가루도 90 퍼센트 이상 거의가 가짜 또는 중국산 투성입니다.

 

순도 100퍼센트 중국산이면 그나마 괜찮게요? 그런것도 드믈고, 다른 전분을 섞어놓은 무뉘만 도토리 가루도 많답니다.~

그런 가짜 밀가루 같은것으로 묵을 쑤게되면 당연히 끈기도 없고 맛도 없고 탄력도 없게 됩니다. 

 

(가격은 비슷하다거니 조금 비싸다 해도,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는 말처럼 가격만 따지지 마시고

 도토리 열매 품질과 제조 과정의 인증 사진들을 잘 살펴 보세요~ 농산물도 품질은 안따지고 싼 가격과 비교만 하신다면..

 

※ 똑같은 국산이라 해도 도토리 가루를 만드는 방법이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

도토리 앙금을 내는 과정에 따라서 도토리 묵의 색깔이나 맛도 확 달라지고 무게도 달라진다는 점~

 

도토리도 시대가 변하여 요즘 가장 많이 쓰는 방법으로 도토리 가루도 전문적으로 만들어 주는 공장이 있는데

 그런곳에 도토리를 껍질을 안벗긴채 통째로 가져다 주고 몇시간 기다리면 껍질째 통으로 빻은후

 그 자리에서 전분 가루까지 만들어 줍니다,

이런 방법들은 옛날엔 없던 방법으로써 바쁜 시대에 힘 안들이고도 편하게 전분을 내는 방법인데

장점은 빠르고 쉽게, 게다가 전분 무게가 좀더 많이 나오겠지만 

단점은 도토리 묵이 끈기가 떨어지고 맛이 떨어집니다. 

 

두번째 방법은 고추 방앗간에서 물에 불린 도토리를 껍질째 갈아온후 집에서 체로 걸러 앙금을 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도 전통 방식 보다 맛이 떨어지는건 당연하구요~

 

저희는 오래전 부터 부모님께 배운 전통 방식으로 만들었는데

위의 두 방법과 다른점은 손으로 일일히 껍질을 까서 말렸다가 다시 불린후 갈아서 앙금을 내는것인데

 이 방법으로 만드는 도토리 가루 품질이 가장 좋고 맛이 좋습니다.

 

 공장에서 껍질째 갈아 만드는 도토리 가루보다 무게가 덜 나오고 만드는 과정도 몇배나 길고 힘이 듭니다.

그렇지만 도토리 묵의 맛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내친김에 하나 더 밝혀 두지요~

산에서 도토리를 줏어와서 바로 말려 껍질을 까지 않으면 산밤처럼 순식간에 벌레가 다 먹어 버리기도 합니다.

공장에서 만드는 도토리 가루는, 껍질을 전혀 안까고 통째로 갈아 만드는 것으로써,

도토리는 껍질안에 도토리 거위벌레라는 애벌레가 흔히 들어 있습니다. 

 

집에서 옛날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방법은 손이 무척 많이 가지만

껍질을 하나 하나 일일히 까고 벗겨내어 햇볓에 말리면 벌레는 뜨거워서 다 기어 나가게 되고

깨끗한 도토리 묵쌀만 남게 됩니다.

도토리 벌레 (정확한 벌레 이름은 도토리 거위벌레)는 뜨거운 햇볓이나 자외선에 아주 약합니다


도도리 가루는 판매안합니다

영월 자연산돌배,토종돌배,산돌배 농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