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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개복숭아 ! 크기가 엄청 크고 익어가서 색깔도 이쁨니다~

돌배꽃향기 2015. 8. 25. 17:59

잘 익은 왕 개복숭아 ! 이런 개복숭아를 아시나요~? ^^

 

저희 농장내에는 자연적으로 자란 오래된 돌배 나무외에도 자랑할만한 나무로써

자연적으로 생겨 자란 개복숭아 나무가 있는데

어디서나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흔한 개복숭아 와는 전혀 다르고, 놀랄 정도로 접목한 과수용 복숭아와 크기가 비슷 합니다.

 

과일 크기로만 봐서는 영락없는 개량 접목 복숭아 과일 모습이지만

유전적으로 보나 맛으로 보나 100% 틀림없는 개복숭아 입니다.

원예를 조금 안다는 분들도 사진만을 본다면 전혀 믿기지 않겠지만, 이땅을 사서 어릴때 부터 자라는것을 보아왓는데

맨 아래에 본 개복숭아 나무가 어릴때 찍힌 증거 사진이 있습니다.

 

그동안 이 품종을 일부 다른 나무들과 함께 품종등록 특허를 내어 보고 싶어 관찰 중인데

 그 이전에 공개를 하기로 하고 포스팅을 합니다. ^^

 

 아래 사진은 모두 엊그제와 오늘 찍은 것들 입니다.

 

 

 

특대 왕 개복숭아.

기존 작은 개복숭아와 다르게 크기와 맛 향이 더 좋으니 발효액이나 술을 담근다면 아주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과일처럼 크다고 좋은것은 절대 아니지요~

과일은 달고 수분은 많으나 약성은 별로 없고 효소나 술을 담아도 맛도 떨어지고 향도 다르며 싱겁습니다)

 

겉 모습만을 본다면 영락없는 접목 과일같은 복숭아 이지만

맛은 영 다른 완전 개복숭아 맛으로써 신맛이 강하고 달기도 하며 약간에 떫은 맛도 납니다.

(과일 좋와하는 손님들에게도 시식을 시켜보면 맛이 과일맛과 다르게 덜 달고 시어서 잘 안먹음)

 

개복숭아 효능에 대하여서는 다른 곳에도 많이 있으므로 이곳서는 생략 합니다 !

 

 

실내에서 찍어 화질이 어둡습니다.

 

모두 비오는 날인 오늘 8월 25일 낮에 찍은 모습입니다.

 

사진속에는 돌연변이 왕 개복숭아를 비롯하여 돌복숭아,산복숭아를 비롯하여

모두 5 품종의 개복숭아를 한곳에 품종별로 모아놓고 찍었는데

크기를 가늠하시라고 백원짜리 동전과 오백원짜리 동전,  테니스 공을 함께 놓고 촬영했습니다.

 

 

 

개복숭아가 왜이렇게 변이가 일어 났는지는 제가 아는 상식으로 간단히 설명한다면

개복숭아나 복숭아는 아조 변이가 자주 일어납니다.

특정 나무에서 열린 나무에서 꽃이 필때에 벌이 수정을 해주는데 그런때에도 같은 나무에서 전혀 다른 열매가 열리기도 하지요

(접목한 다른 과일나무들도..)

그런 개복숭아 나무에서 씨가 떨어져 돌연변이 개복숭아가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입니다.

 

 

 

위 나무에서 씨를 받은것을 몇년전에 실생 번식해 두웠는데 어미의 형질을 어느정도 닮아갈 지는 아직 모르고

내년쯤에는 확실한 결과가 나옵니다.

(물론 이 나무에서 접수를 채취하여 접목하면 간단하지만 아직 다른일이 더 바빠 안하고 있습니다) 

 

 

 

못믿는 분들이 자연적으로 생긴 실생 개복숭아냐 아니냐 하고 아는 또 다른 입증 방법은

 지금 위 나무 뿌리에서 새순이 움터 나와 장가지가 자라는데

그 가지에서도 똑같은 개복숭아가 열린다면 실생이냐 접목이냐 확실하겠지요~? ^^

 

 

 

과일로 개량된 복숭아와 같이 적과(솎아내기)를 한다면 과일 크기가 더 커지겠지만

어디까지나 자연적으로 씨가 떨어진 곳에서 싹이 나와서 생긴 개복숭아 나무이므로 자연 그대로 두웠습니다.

 

 

 

과일 무게에 가지가 부러질것만 같아서 마음이 조마 조마 합니다.

 

 

 

솎아내기를 전혀 안해서 마치 포도송이 처럼 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2009년도 11월 5일날 우리땅을 측량을 하느라고 찍어둔 자료 사진에

      위 개복숭아 나무가 찍혀 있는것을 찾아내어 올렸습니다.

 

2009년 11월 5일. 촬영한 개복숭아 나무 사진.

 

 돌산 숲속의 침엽수인 소나무들만 빼고는 모든 나무들이 낙엽이 된 초겨울이지만,

 사진속 중앙쪽에 아직 푸르른 잎을 가진 나무가 해당 개복숭아 나무입니다. 이때만 해도 어린 묘목 수준 입니다.

 

 

해당 개복숭아 나무꽃

위 나무도 같은 개복숭아 나무로써 찍힌 각도가 약간은 다르지만 2010년 5월에 찍힌 자료사진 입니다.

 

지금은 포크레인으로 큰 바위 덩어리들을 치우고 잡목도 정리를 하여 지형이 바꼇지만 

개복숭아 나무도 그때 그자리에 지금도 그대로 자라고 있는데 많이 컸습니다.

 

오래전에 이땅을 매입을 하고나서 집도 없어 살지도 않았고,

 돌산이라 농사도 안지으며 몇년동안 방치를 했었는데

 바로 이웃에 사시는 원주민 분이,  우연히 우리땅 산속에서 자라는 개복숭아 나무에서 이처럼

 개복숭아가 처음으로 크게 열리는 것을 발견을 하고서는

 

매우 신기하게 여기며 욕심이 생겨 나의 동의도 없이(산속에 저절로 씨가 난 개복숭아고 내가 살지도 않으니..)

나처럼 나무를 좋아하는 그 분의 땅에 어린 개복숭아 나무를 캐다가 옮겨 심으려고 몇번을 시도 하다가

 

나무 뿌리 주변에 너무 큰 바위돌 들이 짓 누르고 있어서 도저히 캘 수가 없어 포기 하였었노라고

 후에 나한테 웃으면서 몇번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자칫하면 괜스레 아까운 나무만 죽일것만 같아서 포기 하였다고도 하셨지요~ ㅎ

 

(수십년전에 이곳 주변에 열매 크기는 작지만 맛있는 개복숭아들이 몇그루 여기저기 씨가 떨여져 자랐었다고...)

그것도 모르고 토목 공사할때 산속 개복송아 나무를 쓸모없게 생각하며 몇 그루 베어 버렸으니.... ㅠㅠ

 

진작에 이웃분의 증언을 미리만 들었어도 베어 버리지 않고 옮겨 심거나 놔두는건데 너무 아깝네요~ ㅠ

봄에 피는 복사꽃 또한 아름다운데....

 

위 품종을 내년봄에 실생 번식을 할 생각입니다.  약용과 효소로 이용할 개복숭아도 판매 가능합니다.

 

★ 아래는 작년에 올린 개복숭아 나무에 관한 글을 아래에 바로가기 링크를 해둡니다.

 

이전에 올린 왕 개복숭아 나무 모습 바로 가기. ▶ http://blog.daum.net/parrotjb/2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