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행성 박쥐.
벽에 꺼구로 매달려 낮잠을 자고 있는 박쥐.
이곳은 자연 환경이 살아있어서 인지 다른곳에선 잘 볼 수 없는 여러 동물들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위 박쥐는 우리집 외벽에 나무 판을 하나 기대어 세워 놓왔는데 어두운 그 사이로 야행성인 박쥐 한 마리가
낮잠을 자고있는 것을 우연히 나무판을 치우다 발견을 하게됨.
죽은척 !
왜 가만히 잠자는 쥐없는 박쥐를 건드냐~?
박쥐 살려 !
사진을 찍고 놓와 주려고 박쥐의 목덜미를 쥐었는데 화가 났는지 내 손을 물려고 안간힘이다
박쥐를 잡고 보니 갑자기 이솝 우화가 생각난다 간에 붙었다 쓸게에 붙었다...
놔라 놔 !
넌 또 암컷이니 숫컷이니~?
생포한 박쥐를 땅에 살짝 내려 놓으니 처음엔 죽은척 가만히 있다가 잽싸게 날아가 버린다.
우리집 외벽에서 야행성인 박쥐를 발견하였지만,
몇일 전에는 집으로 부터 1~2 Km 떨어진 도로 위에서 밤길 운전중에 뿔이 달린 숫 노루 한마리를 하마트면
로드킬 할뻔 한적이 있었다.
요즘 고라니는 엄청 흔한게 개체수가 늘어서 쉽게 눈에 뛰지만
사슴과의 뿔달린 숫 노루는 고라니와 달리 좀처럼 보기가 힘든데 이곳에서 몇일전에 직접 목격을 하였다.
역시 강원도는 강원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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