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압력밥솥 자가 수리.
오랬동안 잘 사용하던 전기 압력 밥솥이,
어느날 뚜껑 손잡이 핸들을 잠가도 액정 표시창에 열려있는 것으로 표시가 되며
작동하지를 않는데, 나에게 이런것쯤 고치는것은 쉬운 일이지만
농사일로 너무 바쁜 시기에 분해를 하고 수리를 한다는것이 여간 귀찮은것이 아니어서 왠만하면 써비스 센타를 불러
수리를 하려 했으나 수리비가 3 만원 가까이 든다 하여서 할 수 없이 내가 고치기로 하고 분해를 하였다.
분해를 하기에 앞서 이미 고장난 파트를 정확히 알고 작업을 시작.
모든 기계들과 전기 전자 관련 제품들은 수리 기술을 떠나서 안전하게 분해를 할 줄 아는것이 매우 중요한데
아무리 첨 보는 해외 제품이라 해도 쌓아온 노하우가 많으니 어떤 제품을 같다 놓아도 쓰윽 훝어보면 금새 분해를 할 수 있게 된다.
고장 원인은 뚜껑속에 부착되어 있는 마그네틱 리드 스위치 센서(노란 전선에 달려 있는것) 고장으로
단순 부품값만 친다면 몇백원 뿐이 안가는 부품. 위 부품은 밥솥에만 들어가는 부품이 아니고 전세계 다양한 제품들에 공통으로 사용됨.
뚜껑이 안전하게 닫혀져 있는지 감지하는 센서를 수리하고 얼마동안 잘 사용하는데
헐~ 이번에는 밥솥 뚜껑에서 수중기 물이 떨어지는 동시에 밥에 말라가는 증상이 새로 나타나서 나를 또 피곤하게 만드는데...
그 고장은 바킹과는 관련없고 밥솥 뚜껑속에 내장되어 있는 보온 히터가 끊어져도 그러는데 대부분 그런 고장은 드물고
오래 사용하다 보면 폴더폰처럼 접히는 부분의 와이어가 단선 되어져 생기는 고장이 많다.
끊어진 보조 보온 히터의 전선을 이어주고 수축 튜브를 끼워서 수리 완료.
옆지기가 옆에서 보조를 해주는데 살아오면서 수도 없이 제품들을 무료로 고쳐주건만 팁도 하나 없으며
잘했다는 칭친도 매운 인색하다 " 늘 보아와서 새삼 신기할것도 없고 뭐든지 너무 쉽게 고쳐주니 그럴것이다 "
재복은 없고 일복만 타고났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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