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돌배나무가 보물나무,효자나무 입니다.

    우리땅에는 내가 가장 아끼는 거대한 크기의 노거수(老巨樹) 토종 돌배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수령(나이)은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마을의 원주민 어르신들의 증언에 따르면 자신들 어릴때에도

  우리 돌배나무를 보고 자라 왔는데 그 당시에도 지금처럼 나무가 컸었다 하시면서 아마도

  돌배나무 나이가 100 여년은 훨씬 넘은것은 사실이고 약 120년에서 150년 가까이 되지 않았을까 하십니다.

 (어릴때에는 뭐든지 더 크게 보였겠지만 연세드신 어르신들의 증언으로 보면 어느정도 추측이 가능합니다.)  

 

   우리 토종 돌배나무가 올해에도 약에 좋고 몸에 좋은 돌배를 이렇게 주렁 주렁 맺게 해줬으니 효자 나무래요~ ^^

   다른 나무들도 사랑하지만 이 나무는 내가 특별히 더 아끼고 보물처럼 아끼는 토종 돌배나무 입니다.

      우리 돌배나무 웅장하고 수형이 잘 생겼지요? 전혀 손안댄 자연적인 수형입니다.

  

    100년도 훨씬넘은 노거수(老巨樹) 돌배나무에 거름을 주거나 농약를 전혀 안쓰는데도 해마다

     돌배가 많이 열리는데 올해에는 더 많이 달렸습니다.

  

   돌배나무 둘레가 2M, (근원부 바짝 측정하면 더 나가는데 풀때문에..) 키는 대략 10m~15m 정도...

   내가 너무도 아끼고 사랑하는 돌배나무 이어서 가지가 부러 지기라도 하면 마치 내몸이 다친듯히 마음이 아픕니다.

 

      효자 돌배나무,   올해 너무 많이 열려서 행여 나무가지가 부러지지나 않을까 마음이 조마조마 합니다,

 

    돌배는 똘배,청배,문배,청실배,참배,백운, 정선돌배등 종류가 많은데 우리배는 강원도 토종 돌배입니다.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도 다 다른데, 이곳에선 돌배를 심배,또는 신배,똘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품종명을 말하는것이 아님, (충정도 일부에선 독배(石)라 부르기도)이에 변이 종들도 여러종 있습니다.

   실제로 전국의 산야나 산골마을에 흐터져 있는 돌배나무는 제가 아는 바로도 10여종이 훨씬 넘는것 같습니다.

               

    우리 돌배나무는 신기하게도 농약을 전혀 안쓰는데도 과일속 벌레가 없고 병이 거의 없다,

    산속에서 자라는 어떤 돌배들은 검은 무뉘병과 벌레도 잘 먹는데 우리 토종배는 내병성이 아주 강합니다.

 

  향은 좋지만 산도(신맛)가 있어서 약용, 또는 효소,약술, 엑기스 또는 건강 기능성 보조식품으로써 좋습니다. 

  (허긴 과일로 먹을바에는 신고배 같은 신품종 배를 먹어야 겟지만 이건 기능성및 약용, 돌배 입니다) 

   맛은 떨어져도 약성이 일반 배보다 4~5배 높지요,  추가로.. 당도하고 약 성분하고는 상관되지 않습니다.

 

    익기 전에는 딱딱 하지만 익으면서 물러지며 향기가 좋아져요

   어떤 돌배는 달기는 한데 밍밍하며 향기가 적고 싱겁다 할까요? 그렇지만 우리 토종돌배는

   세콤달콤 하면서도 향기가 너무 좋아요.    

 

    가지가 부러질 정도로 열렸는데 앞으로는 덜 열렸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나무가 덜 노쇠해지고 오래 살거니까요.

 

     올해 너무 열려 있어서 내년에는 해걸이가 있을것 같습니다. (너무 매달려 가지가 부러질까 조마조마...)

 

      돌배를 털때 머리에 맞으면 아프지만 기분은 좋아요 ㅎㅎ

 

   돌배로 효소(발효차)도 담그고 돌배주도 담그며 돌배에 도라지와 생강, 대추와 함께 약을 달여주는

   건강원에 가져다 주면 엑기스를 내어 파우치로 진공 포장해서 주는데 냉장고에 넣고 두고 두고 먹으면

   감기, 기침, 특히 기관지에 특효입니다,  [ 정말로 기침 가래(담)에는 아주 탁월해요 ]

 

  감기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어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1~2봉씩만 마셔 두어도 효과가 있습니다.

 

   돌배 효소(발효차)나 즙, 돌배주, 돌배 와인,돌배 발효차등 토종 돌배를 이용한 약용, 식품및

   건강 보조식품으로써 이용도가 많답니다.

  

       ※   경고문 !

    7년전에 현 전원주택지를 매입할때 지금의 돌배나무를 보고 반해서 매입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받았을 정도로 애지중지 소중하게 여기는 돌배나무 입니다. 

 

   지키는데도 일부 양심 없고 간큰 사람들이 있어서 만일의 경우,법적조치를 할 수 있드록 경고문을 써두웠습니다.

 

   내가 없었을때 어찌 알았는지 멀리서 까지 서리하러 왔었다고 동네분한테 들었습니다.

   황당하게도 10여명이 떼로 몰려오기도..  지금도 생각하면 어이가 없군요. 먹고살기 힘들었던 시절

   예전에나 서리지 요즘은 엄연한 절도행위 이지요.

 고발하면 법이 강화되어 형사입건 되는것을 모르나 봅니다. 아니면 무지하거나 양심이 없던지.....

  (최근 산립법 또는 임산물 체취법이 크게 강화되어 구속은 둘째치고 벌금이 장난 아닌것을...)

         

  

    이웃분들 에게도 제가 없을때엔 돌배를 잘좀 지켜 달라고 신신 부탁을 해서인지 이제는 낮선 사람이라도 오면

    경계를 하고 잘 지켜 주신답니다. 수확한 돌배를 이웃 분에게 보답으로 드리니 좋아 하십니다.

         

  

    요즘 토종 돌배가 약용,웰빙으로 인기가 좋아서 찾는분들이 많습니다.

   

   한나무에서 딴 돌배들, 막내도 있고 큰넘도 있고..후숙하여 사용하면 크나 작으나 향과 맛, 약성은 똑같아요.

  (일부 토종돌배에 검게 보이는 부분은 썩거나 벌레 먹어서가 전혀 아니고 땅에 떨어지면서 돌에 맞아서 생긴 상처)

 

    발효 효소용과 담금주용, 그리고 엑기스(돌배즙)용으로 분류. 

    

  이 돌배는 다른 종류의 돌배로써 문배나무로 보인다, 안익은것은 파랗지만 익으면 노르스름 하게 된다,

  돌배 보다는 열매 크기가 약간 작은 편으로,우리땅 안에 자라고 있어서 처음에는 노거수 나무의 후손일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품종였던 것이다, 이배는 생식으론 맛은 있으나 단점으로는 내균성, 내충성이 약하다는....

 흥릉 수목원에 기준 표본목으로 지정된 노거수 문배나무가 있으며 시판되는 문배주는 문배하고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 문배주, 술의 제조비법이 배의 향이 난다해서 문배주라고 합니다.

 

 요즘 나는 천연 약용으로 좋은 돌배의 매력에 푹 빠져서 토종 돌배 품종들에 관한것을 관찰하고 탐구중입니다

  길을 가다가도 여행을 하다가도 멀리서 돌배 나무가 보이면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신품종 배로써 신고배 또는 원황, 추황등 많은 개량종 배 묘목들이 수두룩 하게 판매가 되지만 

  개량종은 병에 약해서 농약을 주어야 하고 전지 전정등도 하며 거름도 해야만 제데로된 과일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또 신품종, 개량종 배에는 당도는 높지만 수분 함량이 많고 돌배처럼 약효 성분이 훨씬 적게들어 있지요.  

 

   ※ 내가 돌배에 매료되어 빠져들고 반하게 되는 이유는

   돌배속에 들어있는 놀라운 천연 치료 성분과 건강 물질등이 들어 있어서 더 애착을 가지게 됩니다.   

 산속에서 돌배나무가 야생에서 처럼 자라서 열매를 얻으려면 20~30년쯤, 그이상 후에나 제데로 수확을..

 토종 돌배 나무들이 유묘때에는 어느정도 성장이 빠르다가 나중엔 더디게 자라는데

 자생지에서 자라고 있는 돌배나무들은 크기가 작아도 수령이 수십년에서 100여년이 훌쩍 넘습니다.

 

 내가 지금 돌배묘목을 산에 심는다면 몇년이 걸려야 따나? 내나이가 몇이던가? 어이구 아들에게나.... ^^

   허긴 지구가 멸망해도 사과나무 한그루를.... 

 다행스럽게도 우리땅 안에는 저 큰 돌배나무 외에도 오래된 나무들이 몇그루 더 자라고 있는데

키울 시간을 최소 20~30년쯤은 벌게 해준 우리 돌배 나무들에게 항상 사랑스런 마음과 감사함을 느낌니다.

 (그러니 제가 보물로 생각할 수 밖에요 )

 

  앞으로 시간이 한가하지면 우량종을 접목하거나 실생 번식해서 꼭 좋아 하는분들께 드릴 수도 있을듯,

  우리나라의 소중한 토종 식물인 돌배나무, 원종 번식과 증식을 기여하는 차원에서도....... 

  앞으로도 전국에 흐터져 있는 토종 돌배나무를 한두 그루씩 이라도 수집하여 심어두고 싶습니다.

 

  돌배꽃이 벚꽃과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아름답고, 유익한 열매도 얻고  토종도 지키고

  토종벌들에 좋은 밀월식물이고, 돌배나무 정말 매력있는 나무입니다 ^^

   우리땅 바로옆, 이웃분들의 전원주택들 모습입니다, (방향이 모두 양지바른 남향)

   조용하고 깨끗한 산골 동네이지만 외떨어지지 않으며 사진에서 처럼 이웃분들이 있어서 외롭지 않습니다,

    (사진 좌로부터 네번째 집은 저의 엽지기 친언니 되시는분 즉 처형되시는 분의 전원주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