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촌 이야기 ♣

물까치 새떼의 과수피해,

돌배꽃향기 2014. 7. 20. 19:19

물까치 새들의 과수나무, 유실수, 과일들 피해.

 

나는 지금 유해 조수들과 전쟁중.

 

그동안 온갓 신품종 과수나무와 유실수 묘목들을 비싸게 구입하고 때론 힘들게 구하여 심고나서

지금까지 정성을 다하며 키워 놓았다.

 

 이제부터 탐스럽고 맛있는 과일들이 주렁 주렁 열리고 잘 익어 가는데

이번에는 유해 조수인 물까치 수십마리가 떼로 나타나 덜익은 과일들 까지 마구 마구

쪼아내며 피해를 주고있는 실정이라 골머리가 아프다.

 

 

 

자두.

 

맛있는 자두나무 묘목을 심은지 몇년만에 작년 부터 열리기 시작하여 올해에는 더 많이 열리었다.

 

 

 

올해 자두가 너무 많이 열리어 속아낼까 하다가 어차피 팔것도 아니기에 그대로 두니  과일이 작은 편이다.

 

 

 

이스라지.

 

이스라지는 야생 자두라 할 수 있으며 옥리인 이라고도 불리는데

 꽃도 이쁘고 잘 익은 열매를 따서 먹으면 맛이 자두 맛이 난다. 

 

 

 

이스라지 열매의 물까치 피해 흔적.

 

잘 익어 가던 이스라지 열매를 물까치 새떼 수십 마리가 매일 매일 떼거지로 날라와서

과육은 전부 벗겨내고 그속에 씨만 발라 먹은 흔적이다.

 

다른 종류인 칼슘 나무 열매도 잘 익어가고 있는데 물 까치 새가 전부 까먹어 올해에는 수확을 전혀 못했다.

 

 

 

 푸룬. 마거렛트.

 

서양 자두 품종인 푸룬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더 많이 열리어 서서히 익어가는데

극성스런 물까치 새들이 매일 매일 날라와 채 익지도 않은 과일에 상처를 입혀 낙과를 시킨다.

 

이에 궁여지책으로 임시 그물로 감싸 보았다.

 

 

 

아로니아 [블랙초코베리]

 

잘 익어 가고 있는 아로니아 열매까지 마구 쪼아 먹어 그물로 쒸워 놓았는데도

영리하게 그물의 빈틈으로 까지 파고 들어 열매를 먹어 치우고 있었다.

 

내가 그걸 보고 쨈싸게 달려가니 물까치 떼들이 그물속에서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허둥지둥 푸드득 거리던중에, 겨우 한마리만 포획하여 본보기로 장대에 매달아 놓았다.

 

이 방법은 과수원들에서 흔히 쓰는 방법인데 다른 새들에 공포심을 느끼게 하여 못 오게 하는것인데

내개 해보니 효과가 별로 없는듯 하다.

 

 

 

아오리 13,  조생종 사과 품종

 

사과가 익으려면 아직도 멀었는데도 극성스런 물까치 새들이 쪼아내어  급하게 그물로 덥어 놓았다.

 

 

 

스위스에서 수입한 기능성 사과나무

 

 

 

방울 사과.

 

방울사과와 미니사과는 아직은 피해를 주지 않고 있는데 익어 갈때쯤 피해를 입힐것 같다.

 

 

 

다래나무 묘목의 두더지 피해.

 

심어둔  다래나무 묘목을 이번에는 땅속에서 두더지가 마구 헤집고 다니며 뿌리를 건드려

잘 크지를 못하고 생장이 위태롭다.

 

 

 

호도나무.

 

호도나무 묘목을 심은지 올해 처음으로 호두가 결실했는데

이번에는 새들에 피해가 아닌 청설모 피해가 우려되는데

 

지금부터 나는 원치 않게도 유해 조수들과 전면전을 치루게 될지도 모르겠다.

 

 

농장물에 조금만 피해를 입히고 농민들과 공존하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