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초 고추농사

2016, 태양초 고추가루 판매합니다.

돌배꽃향기 2016. 8. 20. 12:02

태양초 고추가루, 친환경 유기농 고추가루.

믿을만하고 품질 좋은 백퍼센트 태양초 고추가루를 판매합니다.

올해 전국의 날씨가 유난히도 무덥습니다.

불볕 더위속에서도 고추를 따서 그늘에서 일주일 이상 충분히 숙성 시킨후 마당에 널어 놓고 말리고 있는데

밤이되면 이슬이 맞지 않드록  덥어줘야 하고,  아침이 되면 덥었던 것을 걷어주고 고추를 뒤집어 줘야 하고

이렇게 매일 매일 땀과의 전쟁을 하며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


남들처럼 건조기를 사서 말리면 참 수월하겠지만 고집스럽게도 백퍼센트 태양초로만 홍고추를 말리고 있습니다.


마당에서 순수 햇볕에 건조중인 태양초.


홍고추를 따서는 즉시 햇볕에 안말리고 차광망으로 덥어놓고 일주일에서 최장 10일 정도 이상을 천천히 숙성시켜

 천천히 시들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마당에 널어 놓고 몇일을 순수 태양으로만 말리고 있습니다.

바로 따서 말리면 고추가 강제로 쪄져서 희나리가 생기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순수 태양초를 말리려면 한번에 20일 이상을 태양볕에 말려야 비로소 건고추가 탄생하게 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홍고추를 수확한 후에 그늘에서 일 주일 정도를 자연적으로 시들게 하여 

남향의 마당에 널어놓고 말리고 있는 중입니다.

(저희집 마당은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해발 고도가 약 600 미터쯤으로 환경이 좋습니다)


배추와 김장무도 고냉지에서 재배한것이 당도와 맛이 좋은것처럼

마찬가지로 고추도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산골 지역에서 재배한 것이 품질이 우수합니다.


 매년 가을철이 되면 고추가 이처럼 마당 전체를 점령하게 됩니다.



뒷 마당도 넓은 편인데 매년 가을철이 되면 고추를 말리는것 외에도,  도토리와 돌배도 펼쳐놓고 말리느라

하루도 허리를 펼 날이 없네요~  중도동이 따로 없지만 스트레스 안받고 그려려니 하고 견뎌 냅니다. ^^




 

 앞으로도 몇차례 더 고추를 수확하게 되는데,  점점 더 마당의 공간을 빈틈없이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수확한 고추가 계속 늘어나게 되니 여기 저기 마당에 공간만 있으면 펼쳐놓고 말리게 되지요~


엄청난 더위에 극심한 가뭄까지 겹쳐서 채송화가 겨우 겨우 살아 가네요~

돌배를 주문 받으랴 고추를 따서 말리랴 화초에 물을 줄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심어둔 꽃들에게 미안하기만 합니다.

다행이 마당에 심어둔 블루베리들은 수확기가 지나서 덜합니다.


 

유기농 고추 농사.

우리 먹을것과 친척및 지인들이 부탁을 해서 깻묵을 발효시켜 비료나 퇴비대신 주고

돌배 효소를 발효시키고 남은 찌꺼기에 몇가지 천연 해충 방지제도 직접 만들어 주고

비법으로 전해오는 친환경 고추 영양제도 만들어 주고

기술센타에서 유기농 교육도 받은 후에 EM 등을 공급 받아와서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년 들깨 깻묵을 구해 오랜 기간 충분히 발효시켜 부엽토와 섞어서

                                            친환경 퇴비도 직접 만들어 고추 농사에 사용을 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하우스가 없었는데 고추 숙성까지도 마당에서 하려니 매일 매일 차광망을 덥었다 열었다 하기가 힘들어서

올 봄에 하우스를 짓고 나서 보이는 것 처럼 직사 광선이 들지 않드록 차광망으로 덥어 놓고는

 그 안에다 갓 수확한 홍고추를 따서 널어 놓고 일주일에서 10일 가까이 숙성(천천히시들게) 시킨 후에 마당에 내 놓고 나서

순수 자연의 햇볕으로만으로 오래 걸려서 태양초를 말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우스내 차광망 그늘 아래에서 1차로 고추를 숙성 시키는 모습. (맨 뒤쪽은 청양고추)



건 고추를 말리는 작업은 몇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히터로 된 건조기에 넣고 72시간 정도로 단시간내 강제로 쪄서 말리는 것.


둘째,   전기 건조기에 넣고 하루 이틀을 쪄낸 후에 마지막 과정을 햇볕에 짧은 시간 동안만 말리는 방법.


셋째 ,  기계에 넣고 햇볓이 없이 바람으로만 불어 약 일주일 정도를 걸려서 말리는데 이경우 태양초와 빛깔이 흡사하다 합니다.

    색깔은 비슷하게 나와도 맛이 당연히 떨어지게 되고요.


넷째,   비닐 하우스 안에서만 전 과정을 말리는 하우스 고추 건조 방법.

(건조기 보다는 덜 하지만 하우스내 온도가 고온이다 보니 노지의 태양초 보다도 빠르게 건조되어 노동력 절감)


※ 다섯째,   저희처럼 강제 건조 방법이 아닌,  전 과정을 자연적으로 태양으로만 말리는 방법등이 있는데

      장점은 빛깔도 곱게 나오고 영양 손실 없고 향도 날라가지 않는 재래 방식의 건조 방법인데

     단점은 가장 힘든 작업이고 오래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가격도 당연히 비싸죠)


인터넷에 태양초라 하면서 아무런 인증 사진이나 증명할 만한 자료도 없이 저가에 태양초라면서 팔기도 합니다

진짜배기 백퍼센트 태양초라면 그렇게 싼 값에 판매를 할 수가 없습니다.


시장에서는 중국산을 국산이라면서 파는 일부 상인들 때문에 국산을 파는 분들까지 의심을 받고 피해를 보기도 합니다.

태양초도 마찬 가지로 그런분들 때문에 순수 태양초를 생산하는 농민들까지 믿지를 못하게 되는것이 씁쓸합니다.

심지어 대량으로 떠다가 팔면서 생산자 처럼 위장을 하기도 하지요~


저희는 직접 생산자로써 대량으로 판매를 하지 않고 소량으로만 양심적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순수 태양으로만 말리고 있기에 오래 걸려서 아직은 고추 가루를 판매를 하지 못합니다

무척 바쁘기도 하지만  말린 고추를 깨끗한 물 행주로 닦고나서 꼭지도 일일히 따야하고

앞으로도 손이 많이 가는 작업들이 남아 있는데, 아마도 9월 이후쯤은 되어야 방앗간에 가져다 빻게 될 것 같습니다.


어디에 내어 놓아도 백퍼센트 태양초라 자신이 있고 자부심이 있기에

  저희 사생활 측면적인의 모습들까지 밝혀 가면서 인증 사진들을 올렸습니다. ^^


문의.    010 - 2394 - 8700.   이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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